아프리카 말라위 호수가 원산지인 어종으로 이 말라위 호수는 태초에 단 한 종의 어종으로
시작해 지금의 다양한 어종으로 분화하였다고 합니다.
즉 모든 말라위 호수의 시클리드들은 모두 조상이 같다는 말이 되는 것이죠.
지금의 말라위 호수의 어종은 음부나와 합스, 피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할 겁니다. 음부나는 초식, 합스는 육식피콕은 잡식쉽게 싸운다고 알고 계시는 어종이 바로 이 음부나입니다.
얘네가 왜 그리 싸우는가?바로 초식성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끼를 먹고 사는데 이끼는 돌에서 자라고 느리게 자라기 때문에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어야 먹을게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먹이에 집착하고 따라서 영역에도 집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아까 말씀드린 합스 계열과 합사하는 것입니다.
합스 계열은 서열이 정해지면 서로 거의 싸우지 않기 때문에 음부나 보다 합스를 더 많이 넣고 음부나 보다 조금 더 크고 강한 합스 계열을 넣으면 음부나들은 찍소리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럼 합스만 키워도 되지 않나!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러셔도 됩니다.
그러나 합스보단 음부나 엔 조금 더 순수한 색과 귀여운 외모의 시클리드가 있기 때문에
쉽게 음부나를 포기하시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번식이들의 번식은 하나같이 마우스 브리더로 입에서 알을 굴려 산소를 공급하고
부화 후에도 입에서 한참 동안 돌보다가 독립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들의 암수 구분은
흔히 에그 스팟이라고 불리는 지느러미의 점으로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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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간혹 성별이 애매하게 있는 놈들이 있습니다. 알점이 작은 수컷 알점이 작게 있는 암컷... 이런놈들은 그냥... 빼시는게 맘편할수도 있습니다.
산란시 알을 물은 암컷이 저 점을 자극하면 수컷이 정액을 내보내
암컷이 입으로 빨아들여 알을 수정시키는 것입니다.
암컷은 저렇게 아래턱이 튀어나와 외관상으로 번식을 했음이 보입니다.
암컷은 저렇게 한 달가량을 거의 안 먹고 알과 치어를 돌봅니다.
이들이 그럼 번식을 아무나 하는가 그것도 아닙니다.
수컷들 사이에서 서열이 생기고 영역을 잡고 있으면 암컷들 사이에서도 서열이 생깁니다.
서열이 높은 암컷이 먼저 산란하며 만약 서열이 낮은 암컷이 번식을 하면 따돌림을 당한다고 합니다.
이점은 저도 읽어만 봤지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물은 암컷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알아서 부화는 시키겠지만
다른 고기가 많은 수조에서는 딱 부화까지입니다.
치어는 먹이활동할 때가 되면 암컷이 조용한 곳으로 이동하여
입 밖으로 치어를 들락거리게 하는데 다른 고기가 많은 어항에서는 그게
안됩니다.
그래서 단독 수조를 해주시든 아니면 암컷을 잡아 입을 벌려
알을 살살 털어내주셔서 에그 텀블러라는 부화기에 넣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흔히 다른 어종을 번식해보신 분들은 그럴 겁니다. 그냥 부화 통에 에어레이션만 해주면 안 돼?
만약 공기방울이 알에 절대 안 닿게 하면서 알을 살살 굴리면서 산소 공급을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나 저는 맘 편히 이 방법을 쓰겠습니다.
갖 부화한 피콕의 전기자어입니다. 난황이 정말 큽니다.(영상 사용을 허락해주신 누나 감사합니다!!)
알은 부화하면 난황을 정말 크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난황을 다 소모하면 첫 먹이로 고운 배합사료를 쪼아먹을 정도로 성장합니다.
그래서 별도의 먹이생물이 필요 없습니다.
먹이 활동을 할 시기가 되면 다른 별도의 수조에서 사육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