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물티를 토목공사의 장인 이라고 부릅니다 ㅋㅋ
물티와 같은 어류는 탕가니카 어종중에서 패각종이라고하여 우렁이종류가 죽고 남은 껍데기를 은신처로 잡고 평생을 사는 종입니다.
물티의 생활에 대해 알아봤으니 번식으로 넘어가보도록하죠
물티의 번식
1. 수조의 구성
물티수조는 물티의 특성상 바닥을 파는것을 좋아하기때문에 바닥에 까는 저면여과보단
스펀지여과기나 걸이식여과기를 추천드립니다.
바닥재는 산호사 슈가사이즈가 적당하며 좀 굵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밖에 소라껍데기나 돌은 본인의 취향대로 넣으시면 물티가 알아서 없애든 뒤집든 할겁니다 ㅋㅋㅋ
2. 쌍잡기
물티도 브리샤르디와 마찬가지로 쌍을 잡는 종입니다.
그래서 쌍을 잡도록 5마리정도를 처음에 넣고 쌍이 잡히면 나머지를 빼줍니다.
다만 브리샤르디, 엔젤, 니그로와같이 쌍이 깨질일이 거의 없기때문에 쌍을 잡은후에
남은 개체들은 분양하셔도 무관합니다.
하지만 쌍잡은 개체가 죽을 수도있으니 "나는 건강하게 키울수있다" 하고
자신하는분만 분양하시길바랍니다.
3.재공사
쌍을 잡은후엔 물티수컷은 나머지 수조에 다른 물티가 있던 영역까지 흡수하고
자기껏으로 만들기 위해 한차례공사를 더 할것입니다.
공사가 끝나고 기다리다 보면 치어가 기어다니는걸 볼수 있을테니 기다리시길바랍니다.
4. 번식
물티가 이제 수조전체를 자기것으로 만들고 안정감을 가지게되면
치어가 소라밖으로 기어나오는걸 볼수있습니다.
정말 감격스러운 장면입니다.
5. 세대번식
물티도 브리샤르디와 마찬가지로 세대번식을 합니다.
그러나 브리샤르디보단 알의 숫자가 적고 산란간격이 좀더 길어서
번식속도는 느리니 천천히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티도 마찬가지로 브리샤르디와 다를것없이 참쉬운 고기입니다.
다만 패각종의 특성상 자기영역을 벗어나는 버라이어티한 모습은 기대하기어렵습니다.
물티는 치어키우기전엔 토목공사를 하는 어종이니 조금더 눈이 즐겁긴하지요
탕어를 키울실분은 버라이어티함보단 귀여운 매력을 주로 봐주시길바랍니다.